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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채용문 '활짝'

상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대형 유통업체들도 따라 공채에 들어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600여명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공채는 식품, 유통, 관광 등 6개 업종에서 34개 계열사에 걸쳐 진행되며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면 나이와 전공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계열사별 실무진을 상대로 한 1차 면접, 그룹임원들이 진행하는 2차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선발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직무에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와 전공지식, 리더십 등을 중점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며 그룹의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외국어 면접도 강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도 상반기 인턴사원 130명과 전역장교 신입사원 50명 등 모두 180명을 뽑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모집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신세계I&C,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다.

인턴사원은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내년 2월 졸업예정자여야 지원가능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차로 선발되면 여름방학 동안 5-6주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친 뒤 11월 중순 최종면접을 통해 정식 사원으로 채용된다.

전역장교 신입사원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장교출신으로 작년 7월1일-올해 6월30일 사이에 전역했거나 전역 예정이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인ㆍ적성검사 및 영어테스트, 면접,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지원서류는 신세계 채용 홈페이지(http://job.shinsegae.com)에서 제출하면 된다.

현대백화점그룹도 5월중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H&S 등 계열사에서 일할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재학생, 전역장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학과성적이 평균 3.0점 이상, 토익점수 800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형 과정에서 창의적인 발상과 전문지식, 적극적인 행동력을 갖춘 인재인지를 주로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