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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국 비타민하우스대표

500여개 약국 간판교체 사업
고유 경쟁력 제고 중요한 수단
중국 등 해외사업도 주력 예정


“약국간판 교체 사업을 통해 비타민하우스만의 고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9월 비타민하우스에 복귀한 김상국 사장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전문 매장인 ‘드럭스토어’ 정착에 힘쓰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월부터 서울, 수도권 3개 약국의 간판교체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500여개 약국의 간판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한 간판교체 사업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상점의 기능과 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한 경쟁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약국 체인도 드럭스토어 형태를 추구함에 따라 약국도 다양화, 전문화,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라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판교체 사업을 통해 기존 가맹점의 표시기능 개선과 가맹점과의 유대강화로 건강기능식품전문약국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34명의 작은 인원으로 전년대비 1월엔 50%, 2월엔 70%, 3월엔 10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며 “대대적인 조직정비와 본사와 대리점간의 정확한 역할 구분으로 효율적인 매출을 확보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19년간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방향을 설정해주면 영업 본부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 회사만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출시된 ‘플러스(PLUS)’ 브랜드도 사원급의 직원들이 T/F를 구성해 2달만에 기획해 나온 획기적인 상품”이라며 “플러스 제품군은 젊은 감성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9900원의 실속형 저가 비타민으로 출시 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타민하우스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싱가폴,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고 있으며, 싱가폴은 소비자가로 3억원정도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5월부터 전국 대형매장과 육아 백화점 등 2000여 곳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고, 인도네시아는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영양사 홍보, 생로병사의 비밀, 홈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비타민을 이제야 알기 시작했다”며 “7년 전으로 돌아가 초심을 잃지 않고, 비타민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