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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약쑥' 해외에 알린다

강화군이 지역 특화작물인 강화약쑥의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6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일 `강화약쑥 해외시장 개척 추진위원회'를 열고 안덕수 강화군수, 농산물유통공사 주문환 인천지사장 등 18명을 추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강화약쑥의 해외시장 개척 및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우선 올해 홍콩(8월)과 파리(10월)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강화약쑥의 우수한 효능을 적극 홍보해 강화약쑥을 `지구촌 건강식품'으로 각인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리적표시제 제16호로 등록돼 있는 강화약쑥은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며 `유파틸린'이라는 성분이 많아 위장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세포 및 고지혈증 억제효과, 간장보호와 항당뇨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현재 CJ와 협력, 강화약쑥을 대중적인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약쑥의 우수한 효능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안덕수 군수는 "국제식품박람회의 참가 외에도 문화.경제 협력을 위해 오는 7월께 일본 아오모리현 봉전촌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강화약쑥의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임경선 소재개발팀장은 "강화약쑥을 이용한 대중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약쑥의 우수한 효능을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