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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국알콜로부터 동아제약 주식 매입

한미약품이 최근 확보한 동아제약 지분 약 2%는 한국알콜로부터 장외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 한국알콜로부터 동아제약 주식 20만주를 장외매입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한국알콜은 지난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당시 현경영진에 반대한 강문석 전 이사측의 일원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6일 동아제약 지분이 9.13%로 늘어났다고 공시하면서 누구로부터 주식을 매입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우호세력으로 알려진 한양정밀의 지분까지 합친다면 한미약품측 지분은 13-1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제약 현 경영진 지분은 12.82%이며 확실한 우호세력인 오츠카제약 지분은 6.72%인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동아와 한미간의 인수합병 또는 제휴 가능성이 계속 거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