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지난 13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면역학교실 이정호교수와 제품계약을 위한 협약조인식을 가졌다.
이 교수는 수년간 연구한 결과 화살나무(Euonymus alatus) 추출물에 항암활성 증강 작용과 항암제의 부작용 감소 효과를 밝혀내 입증하므로 특허출원 했다.
동시에 국내 암 환자들의 항암치료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동성제약과 조인식을 갖고 건강보조식품을 발매하기로 협약하고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 교수는 대한면역학회지(Korean Journal of Immunology, Vol. 22, No. 4, 2000)에 "Euonymus alatus 추출물이 Doxorubicin 의 항암작용 및 독성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논문에서, 재래 민방에서 종양 및 궤양치료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E. alatus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을 착안하고 동 대학 면역학교실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실제로 종양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것과 병용 투여된 항암제의 활성이 현저히 증강되는 것, 항암제의 전신독성 작용을 유의하게 완화시킴은 물론, 투여된 항암제의 LD50을 30배 증가시키는 것 등을 입증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작용이 림프구의 증식 및 림포카인의 생산을 항진시키는 것을 통해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계에 직접 작용하여 항암 활성이 발현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작용에 대한 연구는 이 교수 연구팀이 1993년부터 연구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6회 이상의 연구논문을 전문학회지인 대한면역학회지 등에 발표하였으며, 그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성제약과 비로소 건강보조식품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생산하기에 이른 것이다.
동성제약은 이 교수가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E. alatus 추출물에 독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므로 건강보조식품 제조허가를 받아 상반기내 시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