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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길병원, 피부과 새 단장

남동길병원, 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 결과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윤정철)은 최근 신임 의료진을 임명하는 등 피부과를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 이달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재개했다.



신임 의료진은 인천지방병무청 피부과 전문의 등을 역임한 윤성필(윤성필) 교수이며 진료분야는 알레르기, 피부미용, 레이저, 건선,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건조증 등이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이와 함께 3월까지 피부과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가천의대 남동길병원은 지난해 말 남동공단을 비롯한 인천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 기간 무료진료에는, 불법체류자라는 이유 때문에 그동안 질병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 60명이 참여해 내과질환과 손, 얼굴 기형 등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증상별로는 감기(20명), 혈압(14명), 근육통(6명), 배탈(4명), 알레르기(4명) 순이었으며 두통과 식중독, 드레싱(소독) 환자도 각각 2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이 각각 12명, 베트남과 방글라데시가 각각 4명, 몽고와 필리핀이 각각 2명이었다.

남동길병원 한상환 원장은 "남동공단에만 5천여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지만 의료보험 적용이 안 돼 제 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동길병원의 설립 목적이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인 만큼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