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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를 이웃 사랑과 함께

보유 헌혈증 800장은 긴급 수혈 환자에 기증 예정

새해 벽두를 헌혈로 시작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지난 2일 2003년도 시무식을 마친 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3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어 새해를 이웃 사랑과 함께 시작했다.

이 회사는 새해 업무 시작 첫날을 맞아 전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가진 뒤 회사가 마련한 헌혈 장소에서 동시에 헌혈에 참여했다.

이 날의 헌혈행사는 한미약품이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얻어 전사적으로 전개하는 행사로서 2003년 새 해를 이웃사랑 실천으로 시작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업체로는 유일하게 지난 81년부터 지금까지 23년간 최장기 헌혈 캠페인을 지속해 오는 등 헌혈 활동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 회사는 영업부문을 제외한(1월초 별도실시 예정) 208명의 임직원들이 2003년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고, 이 날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헌혈증과 그 동안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을 합쳐 약 800여장을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긴급한 수혈 환자에게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