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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업대 美 스탠포드와 협력체결

매월 200개 유전자 분석, 년간 3억원 예상

지역대학 바이오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유전자 관련 우수대학인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협력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진주산업대 바이오벤처 (주)한국생명유전자(대표 김철욱 교수·국제축산개발학과)는 지난 2일 인간게놈에 대한 많은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 스텐포드대학 메디칼센터 톱비아스 메이어(Tobias Meyer, 분자약리학과)교수와 '신호전달유전자 분석'협약을 체결하고 1월 중순부터 유전자 분석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명유전자는 메이어 교수팀과 매월 200개가 넘는 유전자를 분석해 년간 3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이어교수팀은 신호전달과 약물반응에 대한 게놈상에서의 이해에 초점을 두고 암, 화학적 신호전달체계(chemotaxis), 기억에 대한 신경 전달과정의 세포 현미경관찰기술(microscopy), 미세유전자 조작기술(microarryay)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쥐와 인간의 신호전달단밸질에 대한 수천개의 관련 유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이어교수팀은 김철욱교수팀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메이어교수팀에서 연구중인 박외선 연구원을 통해 한국생명유전자의 분자생물학 분석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확인하고 김 교수에게 신경전달 관련 유전자 분석 협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쥐와 사람의 신호전달체계에 관련된 유전자를 밝히기 위해 관련 유전자를 탐색하여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메이어교수팀은 미국에 있는 수많은 연구기관을 제쳐두고 한국생명유전자를 선택해 한국생명유전자의 우수한 기술을 인정한 것이다.

김 교수팀은 미세유전자조작기술, 유전자형 분석기술, 유전자 탐색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술을 비롯한 각종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돼지의 성장·지방·육질에 관련된 유전자를 밝히고 간기능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중국과의 장기이식용 돼지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생명유전자는 아이들의 학습과 질병 관련 유전자 검사로 아이들의 학습지도·건강리 방안을 제시하여 학부모들의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유망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