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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피 중독 심하다

직장인들은 하루에 커피를 평균 3잔 이상을 마시며, 많은 이들이 커피를 마시지 못했을 때 '금단 현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피 중독 현상을 설문한 결과 직장인들이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은 평균 3.4잔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4잔, 여성은 2.7잔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정도 많이 마시고 있었다.

이들 중 88.0%는 '커피를 마시지 못했을 때 금단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상으로(이하 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졸음'(39.6%)과 '집중력 감소'(26.3%), '피로감 증대'(20.7%), '불안ㆍ초조ㆍ우울증세'(16.1%) 등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71.0%)였다. '자판기 커피'(36.0%)나 '원두커피'(19.2%), '테이크아웃 커피'(16.4%), '캔커피'(11.6%) 등을 마시는 이도 적지 않았다.

이들이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는 주로 '출근하자마자'(62.1%)였다. '식사 직후'(56.0%)나 '졸음이 몰려올 때'(46.2%)에도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들이 상당수였다. '손님이 찾아 오거나 미팅에 참석할 때'(31.9%), '시도 때도 없이'(20.5%), '담배를 피울 때'(14.5%) 마신다는 이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한 달에 커피 값으로 쓰는 비용은 1만8763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