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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순례 - 해남군

해남군은 전라남도 남서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남·화원반도와 섬들로 이뤄져 있다.

해남군은 강진과 더불어 남도 답사 1번지로 꼽힌다. 문화재를 찾아다녀도 사흘은 족히 걸릴 정도로 유적지가 많다.

특히 효종 임금에게 하사받은 집을 그대로 옮겨 지었다는 녹우당은 화려하지 않고 단아하다. 또 우항리에는 공룡화석지가 남아 있다.

민화식 군수

육지의 최남단, 자연의 넉넉함과 여유

해남은 흔히 육지의 최남단이라는 신비감과 함께 그만큼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남도의 아껴놓은 땅으로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한번쯤은 꼭 와보고 싶은 곳으로 꼽기도 하고, 개발되지 않은 소박함에 고향과 같은 포근함을 안고 떠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군 전 지역에 숨쉬고 있는 역사와 문화 하나 하나에 의미를 던질 때 우리는 비로소 산과 들, 바다를 껴안은 자연의 품새가 넉넉한 해남의 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만큼 청정자연이 내린 혜택은 군 단위 최고의 농·수산 군이라는 영예를 안겨주고도 있습니다.

해남군은 이러한 특성을 살려 지난 99년부터 이 지역 특산품을 브랜드화해 해남 농·수산품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브랜드화 사업은 쌀, 고구마, 김으로 상품에 대한 신뢰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유통체계를 확보했다는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해남군수가 품질을 자신 있게 보증하고 있는 브랜드상품은 제품하자가 있을 시 리콜제로 다시 보상해 주는 등 소비자의 편에 서서 생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는 해남의 명품입니다.

이와 함께 ‘해남인심’이라고 불릴 만큼 풍성한 손맛을 자랑하는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 이곳 해남이기도 합니다.

바닷가의 신선한 해물이 많아 해물탕과 회를 흔히 먹을 수 있으며, 오래된 젓갈 맛을 볼 수 있는 한정식도 이 지역의 대표음식입니다.

썩고 썩어도 썩지 않는 것, 썩고 썩어서 맛이 생기는 것, 그것이 전라도 갯땅의 깊은 맛이라고 했습니다. 애정 어린 눈으로 하나하나 굽어 살펴볼 때 비로소 해남의 깊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국토의 진정한 의미를 안겨주는 곳, 해남에 오셔서 자연의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담고 가시길 바랍니다.


특산물

땅끝햇살


군과 농민의 결실인 땅끝햇살은 해남군에서 품종과 재배적지를 엄선하여 농가와 계약재배 함은 물론 10만석만 한정생산 농협의 최신시설에서 도정함으로써 밥맛이 최고인 쌀이다.

▲해남군청 (061)530-5361, ▲해남농협 (061)532-5950, ▲송지농협 (061)533-2470


청둥오리야채주물럭

들에서 키운 청둥오리의 살을 발라 주물럭을 만들고 그 위에 미나리, 깻잎, 표고버섯, 송이버섯, 부추 등 10여 가지에 야채를 넣어 구워먹는 음식이다.

특히 야채와 곁들어 먹으면 오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마리 3만원(3∼4인분)

▲호산정 (061) 534-8844(해남군 해남읍 남송리 627∼2)


갈치찜

목포산 먹갈치를 주재료로 대파, 마늘, 고사리등 10여가지의 부재료를 함께넣어 요리해서 담백한 맛이 군침을 돌게한다.
가격은 1인분에 8천원

▲국향정식당 (061)532-8922(해남군 해남읍 해리 453-3)


옛날맛 그대로 김



한반도 최남단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남김은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실명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옛날맛 그대로를 재현시킨 무공해 김으로 “맛”으로 차별화 되는 최고의 상품이다.

▲해남군 수산업협동조합 (061)534-4150, ▲우편주문판매 해남우체국 (061)536-2005


진양주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의 진양주는 뒷끝이 깨끗하며 부작용이 없는 명주로 정평 나 있다.

현종 때 궁중술을 빗던 최상궁에 의해 전수되어 온 진양주는 찹쌀과 누룩으로 빗은 청주류(15도 내외)로 달착지근한 맛 때문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가격은 2병 1세트에 1만7천원
▲기능보유자 최옥림 (061) 532-5745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 439)


해물탕

해남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산낙지, 한치알, 백합, 한치살, 하마조개, 날개, 대하, 오도리, 나배기, 꽃게 등 30여가지의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으로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맛이 개운하며, 특히 숙취 제거에 효과가 좋아 애주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가격은 3만원(2인분), 4만원(3∼4인분), 5만원(5∼6인분)

▲용궁해물탕 (061)535-5161(해남군 해남읍 평동리 18∼4)


한정식

청정해역인 해남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숭어, 홍게, 소고기, 돼지갈비, 청어, 우럭무침, 묵무침, 젓갈 등 40여가지 농수산물이 주재료이며, 다양한 반찬과 푸짐한 상차림으로 남도 한정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6만원(4∼5인분), 8만원(6∼7인분)

▲진일관 (061)535-5500(해남군 해남읍 구교리 학동마을 484)


해남황토고구마


청정지역인 깨끗한 황토밭에서만 생산되는 해남황토 고구마는 건강식품으로 성실한 농가와 계약재배는 물론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포장되고 밤처럼 포근포근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은 받고 있다.

▲화산농협 (061)532-68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