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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에 이어진 무더위와 열대야. 아열대성 기후에 접어든 것인지 스콜 같은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후텁지근한 여름은 예년보다 더 가을을 기다려지게 만든다.

가을이 서둘러 오기를 바라듯 도심의 레스토랑들은 가을을 재촉하는 新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 아워홈 레스토랑 “아시아떼’와 ‘루825’

오리엔탈 퓨전 레스토랑 ‘아시아떼’는 가을전어의 고소함을 그대로 담은 ‘전어회무침’과 ‘전어소금구이’를 내놓았다.

잘게 채를 썬 전어회에 양파, 당근, 오이, 깻잎, 배 등의 갖은 양념으로 마무리 한 전어회무침은 새콤달콤한 양념 맛이 고소한 전어의 맛과 어우러져 입안을 감동시킨다.

가을 전어는 봄철의 전어보다 지방이 훨씬 풍부하다. 때문에 간혹 느끼해질 수도 있는데 ‘아시아떼’가 준비한 ‘전어회무침’은 매콤 달콤한 양념이 느끼한 맛을 없애고 입맛을 돋우는 데다 야채까지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가을 건강식이다.

소비자 가격은 1만8000원이다.

아워홈 레스토랑 ‘루825’에서는 가을 전어구이를 올 가을 메인 메뉴로 내놓았다.

‘전어소금구이’는 급속 냉동시킨 전어에 굵은 소금을 뿌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기름을 빼가며 굽는다.
급속냉동을 시키는 이유는 활어를 그냥 구웠을 경우엔 살이 부서지기 때문이다.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전어소금구이’는 전어 한 마리를 통째로 잡고 연한 뼈와 함께 뜯어 먹어야 전어구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2만원이다.

■ 패밀리 레스토랑 씨즐러(sizzler)

씨즐러에서 풍성한 가을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씨즐링 컷 스테이크’와 ‘씨즐링 스파이스 치킨’을 내놓았다.

두 메뉴는 불에 뜨겁게 달구어진 철판에 고기와 야채가 지글거리는 소리와 연기를 내면서 함께 제공된다.

서늘해진 가을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특히 씨즐링 컷 스테이크는 5~6조각으로 슬라이스 되어 나오므로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기 좋은 메뉴이다.

지글거리는 철판요리와 함께 향긋한 와인을 곁들이면 더욱 분위기 있는 가을을 즐길 수 있다.

■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은 가을을 맞이하여, 9월, 10월 두 달간 고객이 직접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세트메뉴(No Worries, Just Choice)를 출시한다.

아웃백의 인기메뉴로 구성된 메뉴 군에서 고객의 취향대로 직접 메뉴를 선택해 자기만의 세트메뉴를 만드는 것으로 2인 기준의 커플세트와, 3인 기준의 패밀리세트가 있으며 단품 메뉴를 주문할 때보다 2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新메뉴들인 아웃백 서로인 스테이크(등심)와 치킨 망고 샐러드 등 세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커플세트(4만9800원), 빅토리아 휠렛(안심), 그릴드 치킨 샐러드, 찹 스테이크 플레터 등 네 가지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패밀리세트(6만9800원)로 구성돼 있다.

■ 립 전문 레스토랑 토니로마스

립 전문 레스토랑 토니로마스에서는 가을 신메뉴 ‘Fried Garlic Chicken’을 출시한다.

‘Fried Garlic Chicken’ 메뉴는 올리브 오일과 마늘, 월계수 잎에 재워놓은 닭다리 살을 ‘갈릭 립 소스(Garlic Rib Sauce)’와 곁들여 그릴에 구워낸 요리다.

‘Fried Garlic Chicken’은 9월 한 달간 토니로마스 명동점, 강남점, 홍대점 3개 매장에서 프로모션 쿠폰 소지자에 한해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쿠폰은 ‘Fried Garlic Chicken’ 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쿠폰과 코로나 맥주와 함께 ₩6,000원(VAT별도)에 맛볼 수 있는 쿠폰 2종으로, 두 쿠폰 모두 토니로마스 홈페이지(www.tonyromas.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