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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보건산업기술대전" 개막

서울 코엑스서 15일까지···첨단의료기기, 신약한자리에

국내 보건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2002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2002)'이 13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개최됐다.



▲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열린 2002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신언항 보건복
지부차관등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언항 보건복지부차관, 장임원 한국보건산업진흥 원장, 백광세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신언항 보건복지부차관(맨오른쪽)과 장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오른쪽두번째)이 전
문의약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주요인사들이 필름이 필요 없는 의료영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산 제품 전시를 통한 수요창출과 기술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건산업 관련 학계, 산업계, 의료기관, 연구계등이 참여, 우수제품과 연구자에 대한 시상, 우수기술 인증 및 추천, 전시회, 세미나 개최 등이 열린다.

15일까지 사흘간 열린는 이번 전시회는 유한양행 풀무원테크 등 총 73개 업체가 참여으며 주요 전시제품은 엠큐브테크놀로지의 체외자기장 치료기와 메디페이스의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 리스템의 방사선장치 등이다.



▲ 한 참가업체가 디지털 엑스레이를 시연하고 있다.

또한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연구발표회'가 진행되며 현재 연구과제를 수행중이거나 종료된 과제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나 성과등 총 40개 성과물과 300개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날 신언항 보건복지부차관은 보건의료기술우수연구자(10명), 보건산업진흥유공자(3개업체), 우수기술경진대회수상자(4개업체)에게 장관 표창패와 상패를 수여했다.



▲ 연세대 이민구박사(사진왼쪽)가 신언항 보건복지부차관으로부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장관상을 받고 있다.




▲ 부광약품 이재원대표가(사진왼쪽) 신언항 보건복지부차관으로부터 우수기술경진대회
장관상을 받고 있다.


우수 보건산업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처음 실시되는 '우수기술경진대 회'에는 신약개발, 의료기기, 식품·화장품 분야에서 총 60여 개 기술이 출품, 이중 10개 기술이 선정됐는데 영예의 대상은 부광약품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클레부딘 개발기술' 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산업진흥 유공자로는 송운한 코리아나화장품 사장, 길문종 메디아나 사장, 김대기 인투젠 사장 등 3명이 대상을 받았고 마리아바이오텍 임진호 사장, 장이섭 태평양기술연구원 피부과학연구소 소장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한다. 이 밖에 이민구 연세대 의대 교수 등 10명이 우수연구자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