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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테크 산업 크게 미진

기술수준 미국 유럽 선진국의 60%수준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식약청, BT제품 허가관련 정책 설명회


국내 바이오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 그 기술수준은 미국·유럽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식품은 의약품안전청이 마련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테크 산업은 인터넷혁명이후 세계경제를 선도할 대표적인 핵심전략산업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으나 기술경쟁력이나 기술개발성과를 산업화하는 인프라의 부족으로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

따라서 바이오테크 산업과 관련 산·학·연·관의 유기적적인 협조체제는 물론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 어느 분야보다 절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그 동안 벤쳐기업, 제약업체, 대기업들이 참여해온 결과 특허출원등록 및 제품개발단계에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산업인프라구축, 바이오 클러스트 조성, 바이오 전문인력양성, 기초연구과제 지원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경우 지난해 말 620여 개에 달하고 있으나 벤처 인증을 받은 기업은 400여개이며 기술수준 역시 미국·유럽선진국의 60%수준에 불과하며 신물질 탐색, 안정성 평가, 휴먼지놈기술등 하이테크 바이오 기술은 10년이상 뒤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분야 특허출원건수도 미국의 0.7% 일본의 5%수준이다.

한편 지난 87년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백신을 허가한 이후 금년 10월말 현재 바이오테크 제품시판허가는 재조합 인에리스로 포이에틴 등 135개품목이며 임상허가는 재조합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등 31개품목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이 낙후된 바이오테크산업육성을 위해 바이오 테크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관리규정을 제정 또는 개정해 각종 제품별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품목허가권과 제조업 허가권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 국제적 기준을 마련키 위한 사업과 평가기술개발사업, 생명공학 산업지원센터개발 등 안전평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BT허가관련정책설명회자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