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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환자에게 새생명찾아주기 일일찻집 열어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어머니회 주최

인천지역 청소년 봉사단체인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사) 소속 학생들의 어머니들이 불우한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일일찾집을 연다.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삼성화재 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어린이 새생명찾아주기 일일찻집’은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았다.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은 1993년 5월 올바른 봉사정신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출범한 인천지역 초등학교 회장단 어린이들의 모임으로 이후 학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함에 따라 중·고·대학교·일반부로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생들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봉사단 어머니회는 현재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회는 일일찻집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기탁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 등으로 치유 가능한 질병임에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빛을 선물할 계획이다.

맑고 순수한 어린이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일일찻집 탁자에 오르는 음식은 모두 손수 만들며 일반적인 행사와는 달리 떡과 한과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노승애 회장(8기)은 “티켓 한 장에 2000원 정도로 일반 커피숍 등보다 저렴하게 받는다”며 “적은 돈이지만 뜻깊은 일에 쓰인다는 생각으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니회는 그동안 일일찻집을 통해 모두 1700여만원의 성금을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 (☎032-437-8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