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주최로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짜·진짜 상품 전시회"를 가보면 세계 유명 브랜드와 국산 농수축산물 및 한약재등의 진품과 가짜 상품을 식별할 수 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63개 유명 브랜드 및 식품등을 중심으로 1천2백여점의 진짜·가짜 상품들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가짜상품들은 세관에 수입시 적발되어 압수된 물품 및 시중에서 진짜처럼 유통되다 적발된 물품들로 국민들에게 가짜상품의 실태와 구별방법 등을 알려 가짜상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킴으로써 소비자와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열렸다.
<노래방등에서 가짜 맥주를 팔기도 하는데 가짜 맥주는 알콜 도수가 1%로 진짜(4.5%)
보다 낮고 국산상표인 "카스(Cass)","하이트(Hite)"문구를 비슷하게 변형한 게 많다.>
<양주는 똑바로 세워서 병을 흔들어 볼 때 물방울이 많이 발생하고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병마개에 개봉했던 흔적이 있거나 개봉 마무리가 조잡하게 돼 있어도 가짜다.
또한 내용물 색깔이 흐리고 병 겉면의 인쇄물이 조잡하거나 글자가 번져 있어도 가짜로 의심해야 한다. 수입인지 인쇄가 조잡하거나 오래 된 것으로 보여도 가짜다.>
<진짜 비아그라는 최소 포장단위가 2정이다. 또 외부 포장에 부착된 홀로그램은 보는
각도에 따라 'Viagra'나 'Pfizer'로 서로 바뀐다. 반면 가짜 비아그라는 홀로그램 스티
커가 없다. 또 낱알이나 플라스틱 용기로 판매돼도 가짜다.>
<사진왼쪽부터 고려홍삼6년근, 한국산 태극삼, 일본홍삼5년근, 미국산 화기삼>
<왼쪽 한국산 대하는 색깔이 하얀선홍빛이고
오른쪽의 태국산 대하는 크기가 작고 검은색을 띠고 있다.>
<왼쪽의 국산 참조기는 머리 상단에 다이아몬드
형이 있고 입술이 붉고 꼬리자루가 짧으며 두툼
하다. 오른쪽의 부세란 어종은 꼬리지느러미쪽이
가늘고 길며 측선의 폭이 넓고 뚜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