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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지 않은 치킨 ‘핫썬’ 인기

대형 치킨 브랜드에 염지제 및 파우더를 OEM방식으로 납품하던 하산푸드시스템에서 20여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 ‘핫썬’을 론칭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치킨’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저칼로리,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트랜스지방 웰빙 치킨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핫썬은 론칭 후 6년 만에 입소문을 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드라마 ‘주몽’에서 좌군사 역을 맡은 탤런트 차광수씨가 운영하는 강남역 매장은 오픈 직후 빠른 인지도 확산에 매출액도 꾸준하다.

지난해 화곡점 배달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차광수 사장은 “핫썬 치킨 맛에 반했고, 향후 성장 잠재력은 물론 만족스러운 사업 파트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4일 강남역점에서 만난 전략기획팀 김득필 팀장은 “현재 치킨 시장은 기름과 웰빙이란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바삭한 맛을 원하면서도 기름에 튀긴 음식이란 이유로 치킨을 멀리하는데 기름에 튀기지 않으면서도 바삭바삭한 느낌을 내는 핫썬 베이크 치킨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다”라고 설명했다.

‘핫썬 베이크 치킨’은 진공법으로 염지한 닭에 파우더를 입혀 자체 개발한 ‘스마트그릴’이란 원적외선 조리기계를 이용해 치킨을 구워내는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는데 이 조리법은 현재 특허를 획득했다.

김 팀장은 “핫썬의 모든 메뉴는 기름을 한 방울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베이크 치킨의 경우에도 외관상 후라이드와 비슷하나, 단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느끼하지 않고 콜레스테롤은 물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진정한 웰빙 건강식”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핫썬은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올해 안으로 가맹점 100곳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핫썬은 최근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컨설팅회사 MKBI Group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일본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향후 미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로 미국특허청에도 치킨 자체기름으로 굽는 조리법을 특허 출원 신청 해 둔 상태다.

한편 ‘핫썬’은 배달전문 매장과 홀과 배달을 겸하는 매장 두 가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