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품업계의 조직과 역할 - 한국식품공업협회

한국식품공업협회

탄생과 조직 및 역할 <2>

식생활 개선, 식품영업자·관리인 교육 실시

부설 한국식품연구소 운영으로 식생활 선도

홍연탁 식품연구소장

한국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1969년에 창립된 이후 우리나라의 먹거리 산업 현장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잊어버리거나 혹은 처음부터 알지 못할 만큼의 부정·불량식품이란 단어가 무색할 지경이다.

협회가 식품업계의 대변자로서 사회에 이바지한 일들은 70년대 부정·불량식품 추방운동, 협회기관지 창간, 회원업체의 상품우수성 홍보, 가공식품 대량 생산 지원 80년대 원료공동 수입, 부설 한국식품연구소 설립, 인삼제품검사기관 지정 90년대 관세율 조정, 특별소지세 폐지, 식품위생 관련 제도 개선, 환경분야 제도개선등 식생활 개선, 소비자보호와 회원사의 상호권익옹호 및 친목도모에도 힘써 궁극적으로 식품공업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협회는 업계의 대변인 동시에 정부의 기관으로서 그 역할도 다양하다.

정부는 1962년 1월부터 식품제조·가공업의 영업을 식품의 종류별로 28개 업종을 나누고 식품을 생산할 때마다 허가관청에 품목허가를 받아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사전관리제도를 만들었다.

그러나 급격히 변하는 세계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생겨 자율적인 제도개선이 시급했다.

협회는 이런 문제점 개선과 86 아시안게임, 88 올림픽을 맞이한 국제적 행사 대비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는 등 법정단체로 전환했다.

그동안 서비스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식품영업자 및 식품위생관리인에 대한 위생 교육과 건강진단을 받아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했지만 86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식품위생의 중요성이 과제로 인식되며 식품접객영업, 식품관리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20시간의 위생 교육을 받도록 하며 식품 안정을 유도했다.

이외에 부설 한국식품연구소를 운영해 업계들을 대신한 자체검사를 해주며 원료공동수입으로 식품공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가격안정과 원가절감 효과 등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을 성장시키는 중임을 맞으며 식생활 선도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특정 품목에 대해 일정기간 관세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마련, 제품가격의 안정을 위해 1980년부터 할당관세 수입 추천을 해오고 있다. 이는 수입식품 기본관세율 기준 최고 40%까지 할인, 제조 원가를 하락시켜 가격을 안정시키고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협회가 올한해 추진한 사업으로는 식품제조영업자 외 식품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6만여명을 교육하고 원료공동구매, 출판사업, 홍보사업, 정부수임사업 등 바쁜 한해를 보내며 다가오는 2003년에는 보다 더 안전한 국민들의 건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운 겨울을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다.



<최신 고가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기분석실>

한국식품연구소

한국식품연구소는 1986년 7월에 식품위생법 제 52조 및 제 53조에 의거하여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연구소는 보건복지부의 식품위생행정과 정부 검사기관의 보조기관으로 협력체제 구축, 식품의 제조와 취급업소의 원료, 첨가물, 용기포장 및 최종제품에 대한 자주적인 위생적 품질관리를 위한 분석, 국민의 식생활개선과 소비자 보호활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시행하기 위해 민간단체로서 협조와 계몽사업 전개, 향후 민간식품위생 센타로서 식품기술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육성하는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소는 정부검사기관의 기능으로 식품위생정책개발을 위한 정보수집, 오염 또는 유해물질에 대한 조사연구, 새로운 분석기술의 개발등을 정부를 대신해 활동하고 있다.

자가품질검사 대행으로 안전한 위생관리
신제품 개발지원, 다양한 연구사업


한국식품연구소의 설립은 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되었으나 설립 후 3∼4년 안에 독립채산제로 운영한다는 방안을 기초로 현재 독립적인 연구소로서 실험공간을 확보했다.

복지부는 한국식품연구소가 민간단체 부설기관으로 식품검사 및 연구업무를 추진하는 것보다 정부의 식품정책 전반에 걸쳐 뒷받침 할 수 있는 연구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판단하고 1995년 1월 법정기관인 한국식품위생연구원을 발족시켰다.

한국식품연구소의 조직은 1987년 식품연구소를 설립하여 현재는 약학박사 홍연탁 소장을 중심으로 연구부, 시험평가부, 부산지소를 두고 ▲연구부로는 민원실, 기획팀, 연구팀, 교육팀 ▲시험평가부는 식품분석Ⅰ·Ⅱ팀, 유해물질분석팀, 식품첨가물분석팀, 미생물검사팀, G.M.O검사팀 ▲부산지소는 식품분석팀, 미생물검사팀으로 전체 12개 팀을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 연구요원에는 박사 6명, 석사 28명등의 전문인력을 포함 52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의 주요사업은 식품영업자가 자가품질검사를 직접하기 어려울 시 의뢰하면 검사결과를 인정해주는 자가품질검사 대행, 수입식품·수입축산물가공품 수입신고 검사, 수질검사, 식품포장재 잔류용제 검사, 한약재 검사, 축산물가공품 위탁검사, 유전자재조합식품(GMO)검사, 식품 등 위생관리 제도, 식품분야 담당교사 직무연수, 시험분석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지는 식품 관련 업무를 다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조식품 및 먹는 물 관련 전산화 프로그램을 개발, 업무의 활성화를 높이기도 하고 있다.
연구소는 인재육성과 검사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원의 해외견학, 연수교육, 유관세미나 및 심포지엄 참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총본사의 건강보조식품업체 및 하얼빈 의약품 연구소와 업무협조체제를 지속화하고 일본식품위생협회 식품검사센타 및 미국 암웨이(주) 연구소와 해외연수 교류계약을 체결해 매년 해외 파견연수를 실시하고 산하협동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수원여대, 한서대, 안산공과대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소는 식품위생검사기관의 역할을 위생검사업무뿐 아니라 식품전반에 관한 다양한 연구사업과 식품업계가 지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법률로 식품업계의 건강기능성식품 등의 신제품 개발지원, 품질관리에 앞서며 식품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 한국식품공업협회 <박승복 회장 인터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