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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식중독 예방 위한 비상근무체제 돌입

대전시 동구청(청장 이장우)은 오는 9월말까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5월 1일부터 2인 1조로 구성된 비상근무조와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6명)을 편성,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또 위생과에 '식중독 상황처리반'을 설치해 보건소 역학조사반, 교육청 학교급식담당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만일의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관내 학교 집단급식소 등 139곳을 대상으로 ▲식품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사항 준수여부 ▲부패, 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 구는 아동급식시설과 사회복지관 등 무료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영양사와 조리사, 영업주에 대해서도 식중독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구청의 위생과 한수인 서기보는 “식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병인 만큼 철저한 사전예방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며 “오는 21일 대전역사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근무는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