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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급식소에 손소독기 설치

서울시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중으로 서울지역 초.중.고교에 손소독기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 1160개 초.중.교교 중 600곳의 학교급식소와 130여개 도시락 제조업체에 40만원 상당의 손소독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시는 또 다음 달부터 집단 급식소 250곳, 100평 이상 대형음식점 250곳에 세면 시설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다. 시는 세면 시설 설치시 설치비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초부터 초.중.고교 및 기업체, 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에서 일하는 영양사, 조리사 8천여 명에게 매일 1~3차례씩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주의' `경고' `위험' `극히 위험' 등 4단계의 식중독 지수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식중독 예보지수제'도 시행하고 있다.

시와 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3개 기관은 6, 8월 두 차례 학교 급식소에 대한 합동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