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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도입해야

정세영 연구 책임자, 경희대학교 약학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연구결과가 나와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식약청용역 연구팀이 22일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 종합강의동 지하1층 강당 B117호에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평가 체계 구축에 대한 세미나에서 정세영 연구책임자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책임자는 우리 건강식품은 얼마나 먹어야 어떠한 효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제시돼지 않는다며 선진국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이 법에 대해 앞으로 많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식품업계 관계자 약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 업체관계자는 ‘이 법이 어렵게 다가온다’면서 과연 ‘우리 산업계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식약청용역 연구팀은 식품의약품 안전청 용역과제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평가 체계 구축에 대한 연구'를 지난 4월부터 진행하였으며 최종보고서를 마무리할 시기에 앞서 업계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외국의 지침 및 기능성평가 사례조사(황인경,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건강기능 식품의 기능성분류(김형민,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 기능성별 평가체계 마련을 위한 표준시험법(정세영, 경희대학교 약학과) ▲ 기능성 평가자료에 대한 검토기준(성현제, 세명대학교 한의학과) 등이 차례로 발표됐으며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정책임자가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