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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 지난해 무차입 경영 실현

삼립식품(대표 서남석)이 지난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등 내실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삼립식품은 지난해 1439억원의 매출에 9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립은 지난해 밀가루값 인상, 유해물질 논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빵매출이 전년대비 9.05% 증가한 1193억원에 달하는 등 괄목한 성장을 거두었다. 특히 호빵매출은 이번 시즌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성장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립은 외형성장뿐아니라 내실성장도 동시에 기했다. 작년말 무차입 경영을 실현한데 이어 이익율이 6.3%로 국내 제빵업계 중 최고의 수익율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중국 양산빵시장 진출, 병과사업, 면류사업, 식품안전사업 등 야심찬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중국진출사업과 병과사업은 거사적으로 밀 계획이다.

병과사업은 블루슈머 산업의 하나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시장 전망이 밝아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립은 병과사업 진출을 위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의 HACCP인증 획득 등 체계적인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의 떡 전문가를 초빙하고 산학협력도 체결했다.

삼립식품측은 이같은 강점을 활용해 삼립식품은 현재 양산형 제품의 일반 매장 판매와 프랜차이즈 두가지 형태로 떡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통 프리미엄 떡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빚은'은 오픈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삼립식품은 브래드스타 1,2호점을 중국에 낸데이어 현지 양산빵 제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현지 호응도가 높아 성장전망이 밝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작년 전체 매출 중 빵류부문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신규사업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