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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던킨도넛에 도전장

CJ푸드빌은 서울 역삼동에 독자 개발 도넛 브랜드인 '도노 스튜디오' 1호점을 오픈하고 도넛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노스튜디오 1호점은 50평 규모에 60여개 좌석을 갖추고 도넛 30여종과 머핀ㆍ베이글 10여종, 커피와 차 등 음료수 30여종을 판매한다.

CJ푸드빌은 자사 베이커리 체인인 뚜레쥬르의 냉동생지 시스템을 도노 스튜디오에 도입, 급속냉동한 반가공 상태의 도넛을 공급받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며 프랑스산 발로나 초콜릿 등 고급 재료를 이용해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트랜스 지방 함량을 미국 FDA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등 트랜스지방 안전화 작업도 완료했다고 CJ푸드빌은 덧붙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해 안에 3개 직영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가맹점 사업을 진행, 매장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던킨도너츠가 작년 매출 1100억원으로 국내 도넛 시장의 80-90%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인 크리스피크림이 200억-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