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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도 "뜨거운 도넛이 좋아"


이젠 따뜻한 도넛을 던킨도너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던킨도너츠가 분당 서현스퀘어점에 도넛을 즉석에서 생산할 수 있는 오픈키친을 설치해 시범 운영중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따뜻한 도넛은 크리스피도넛의 컨셉이었는데 이에 질세라 던킨도너츠도 매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오픈키친을 갖춰 따뜻한 도넛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즉석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제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형 매장은 베이커리업계의 트렌드에 힘입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던킨도너츠 서현스퀘어점 내 키친은 도넛 외에도 베이클 5종, 아몬드찹쌀스틱, 고구마파이, 시나몬스콘 등 총 14종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직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 총 110여평 규모의 매장 내에 있는 오픈키친은 투명한 창으로 도넛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고객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전국 15개 센트럴 키친을 통해 하루 2번 당일제조한 제품을 당일판매 원칙에 맞춰 신선한 제품을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제품의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한편 고객 만족도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오픈 키친을 시범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달 말 서현스퀘어점을 오픈하고 자체 생산한 도넛 시식기회를 제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고객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한국인의 입맛과 웰빙 트렌드에 맞춘 메뉴 개발 및 트랜스지방 저감화 노력 외에도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던킨도너츠는 현재 명동, 신촌, 강남 등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넓은 공간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다양한 메뉴를 공급하는 카페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당 서현스퀘어점의 오픈 키친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