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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닉 아민' 저감화 방안 토의

발효식품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된다는 사실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졌다.

따라서 농축수산물 및 발효식품의 저장숙성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유독물질인 바이오제닉 아민을 아는 소비자도 적은 편이다.

바이오제닉 아민은 지난 2000년경 미국에서 '중추신경계통에 장애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심각성이 밝혀졌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3년경 시판중인 간장6개 제품에서 7종류의 바이오제닉 아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검출량이 미미해 인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보고됐지만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것은 분명했다.

바이오제닉 아민은 식품이 부패 또는 발효하면서 아미노산 탈탄산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물질로 히스타민, 티라민 등이 알려져 있다.

식약청은 오는 14일 오후 2시 한국여성개발원에서 개최하는 '제15회 식품안전열린포럼'에서는 '식품중 바이오제닉 아민(히스타민, 티라민) 모니터링 결과 및 저감화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중 벤젠 생성요인 및 저감화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저감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청 측은 "식품위해물질 저감화를 추진하고자 벤젠 및 바이오제닉 아민 등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했다"며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해물질 저감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