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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라면종가 명예 회복할터"

삼양식품이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라면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화의 종결 이후 경영안정권에 접어든 올해부터는 연초부터 신제품을 내놓으며 라면종가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는 10일 삼양식품이 출시할 '맛있는 라면'은 MSG무첨가, 저나트륨의 웰빙라면이다.

'맛있는 라면'은 브로콜리, 표고버섯 등 총 60여가지 간강지향성 재료가 들어있는 라면으로 봉지라면과 컵라면 3종으로 선보인다.
MSG(인공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베타클루칸, 겨우살이 추출물, 항산화효소(SOD) 등 기능성 원료를 첨가해 차별화시킨 프리미엄 제품이다.

'맛있는 라면'은 반죽시 참깨분말과 감자전분을 첨가해 면발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얼큰하면서도 매운 국물 맛이 쫄깃한 면발과 어우러져 라면 맛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양식품은 '맛있는 라면'을 ‘누구나 좋아하고 자꾸 끌린다’라는 컨셉으로 광고를 제작해 오는 2월 중순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상대로 무료 배포 및 후원행사 지원, 경품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맛있는 라면의 홍보 일환으로 '맛있는 라면차'를 운영해 학교, 오피스가에서 무료시식 행사도 준비 중이다.

삼양식품 측은 "'삼양라면'에 버금가는 제품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맛있는 라면'이 월 30만 박스(약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트륨의 함량을 감소시키고 MSG를 첨가하지 않는 등 건강지향적인 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화의 종결 이후 경영안정권에 접어들어 올해에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과감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라면 종가의 명예를 회복할 방침이다.

'맛있는 라면' 가격은 봉지면 115g 850원, 컵 맛있는 라면 65g과 112g이 각각 770원, 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