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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특수 '발렌타인데이'에 올인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제과업계 역시 두 기념일을 타깃으로 한 케이크 제품을 선보이며 각축장을 벌이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에서도 발렌타인 특수를 노리는 행사가 연일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업계는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초콜릿을 판매중이다.

GS25는 페레로로쉐, 길리안, 키세스 등의 수입초콜렛을 행사상품으로 준비하면서 경품증정도 시행한다. GS25는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하여 W호텔 로맨틱 팩키지 이용권(10명), 영화 VIP시사회티켓 등을 제공하며 세븐일레븐 또한 추첨을 통해 100만원상당의 여행상품권(3명), 뮤지컬 초대권(25쌍)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훼미리마트는 3000원 이하의 초콜릿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길리안, 페레로로쉐 등 수입 프리미엄 초콜릿을 행사상품으로 준비했다. 초콜릿과 함께 젊은 연인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지포라이타, 남성용 향수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 훼미리마트는 밸런타인데이 행사상품 및 초콜릿을 구매 후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천만원규모의 이태리 브랜드 ‘구찌’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 행사로 당첨된 자에게는 인기가수 ‘테이’쇼케이스 초대권(100쌍)과 ‘테이’싱글앨범을 총 6000명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초콜릿 사이에 사진을 넣어 만드는 포토초콜릿이 높은 예약율을 올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비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젊은 연인들 사이의 프리미엄 수요는 무시할 수 없다"며 "굳이 백화점을 가지 않더라도 이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프리미엄 초콜렛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라며 편의점업계의 프리미엄 밸런타인데이 행사 취지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총 90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가 제안하는 발렌타인 케이크의 기본 컨셉은 '사랑을 꽃피우다'로 블룸 앤 러브(Bloom & Love)와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퓨어 러브(Pure Love)로 핑크칼라와 하트로 장식된 케이크가 대거 출시됐다.

파리바게뜨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화이트데이인 3월15일까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를 이용한 '나도 파리바게뜨 CF감독' 이벤트에는 CF제작에 관심 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MP3, 호텔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걸려 있다.

뚜레쥬르는 발렌타인데이를 대비해 다양한 종류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케익 제품을 출시한다. 총 45종의 발렌타인 초콜릿 제품을 선보인이고 하트모양의 초콜릿케익 위에 딸기파우더로 모양을 낸 초코하트 딸기케익, 초콜릿케익 위에 바삭한 마술봉 비스켓으로 장식한 러브이즈매직 등 총 16종의 발렌타인 케익 제품도 출시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올 발렌타인데이 기간동안 점포당 35% 수준으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며 "크리스마스와 함께 발렌타인데이가 연인, 부부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기념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