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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영장류독성시험센터 설립 추진

우리나라와 베트남 과학기술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영장류(원숭이)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독성.안전성 평가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한상섭)는 안정적이고 질 좋은 실험자원 확보를 위해 '한.베트남 영장류독성시험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26일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과학기술연구회(VAST)에서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에서 KIT와 산업기술연구회가, 베트남 측은 VAST와 IEBR(VAST 산하 생물자원 및 자연자원 연구기관)가 각각 참여한다.

KIT 등은 그동안 베트남 정부와 과학기술 인력 교류 및 생물산업 관련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왔으며 VAST 등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앞선 독성평가 기술을 습득하고 자국 내 관련 산업 발전에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IT 관계자는 "독성시험에 있어 중요한 자원인 영장류의 국내 수급을 원활히 하게 되면 이 분야 시험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신약 등의 개발에 있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