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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함유 여부 밝혀라"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에 대한 GMO함유 논쟁이 또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서울환경연합은 GMO원료 사용 여부 공개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최근 신촌 현대백화점 정문앞에서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GMO제품과 GMO혼입여부 미공개 제품을 대형 뿅망치로 내리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대형 옥수수 GMO 옥수수 인형이 GMO 냉장고 부착용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해 10월 콩과 옥수수를 원료로 한 127개 가공식품의 GMO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18%가 GMO가 섞인 원료를 사용하거나 원료의 GMO혼입여부를 공개하지 않아 제품선택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동방, 샘표식품, 오뚜기라면 등은 GMO의 혼입여부조차 공개치 않는 등 소비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마저 묵살했다고 질타했다.

이에따라 서울환경연합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GMO 함유제품에 대한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