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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동남아시장 공략 본격 시동

치킨브랜드 BBQ가 로열티를 받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도 진출한다.

‘제너시스 BBQ’는 22일 BBQ 본사 7층에서 말레이시아 PG 그룹과 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지역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제너시스 BBQ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피(계약금) 50만 달러를 받고, 점포 증가 수에 따라 로열티 5000 달러를 받는다.

제너시스 BBQ는 총 매출의 3.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 외에 BBQ 사업을 위해 신설되는 법인의 총 지분 20%를 보유하기로 했다.

제너시스 BBQ는 향후 PG그룹이 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이외의 지역에 진출할 경우 계약금을 비롯한 이니셜 로열티, 러닝 로열티를 50%씩만 받기로 했다.

회사측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미 진출국 10개국에 대한 BBQ 진출 및 관리 총괄 권한 계약까지 함께 맺은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PG그룹은 말레이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를 비롯한 8개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그룹으로 탄탄한 현지 지명도와 사업역량 등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10개국에 대한 BBQ의 진출 및 관리를 총괄하게 됐다.

제너시스 BBQ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우디 아라비아, 뉴질랜드,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대만, 멕시코 등 9개국에도 연내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