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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인정형 건식 제품화 가속도

올해에는 개별인정형 건식제품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건식 신소재에 대한 개별인정형을 취득하고도 기준규격을 설정하지 못해 제품화를 이루지 못하는 업체들이 올해에는 제품화에 돌입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끝마쳤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은 지표성분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호소한다.

한 수입 건식업체 관계자는 “식약청이 지표성분을 토대로 한 임상결과를 요구해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느라 시간이 지체됐다”며 “실험결과를 검토중이며 식약청 측의 인정을 얻게 되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건식전문업체 관계자는 “개별인정형 소재에 대해 인정받았지만 이에 앞서 식품첨가물로 등록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에 대한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기준규격을 획득하고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인정형 건식제품을 준비중인 업체 대부분은 혈당조절, 항산화 기능 등이 올해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식품업체들이 다이어트 관련 건식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 건식시장의 신제품 출시가 러쉬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대를 모았던 코엔자임Q10 역시 대웅화학이 3가지 이상 제품화를 준비중이며, CLA제품도 다각화될 전망이다.

건식업계 관계자는 “기존 고시형 건식의 한계점으로 인해 개별인정형을 신청하는 업체가 많았다”면서 “2~3년간에 걸쳐 개별인정형을 준비해왔던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해 어두웠던 건식시장 분위기를 바꾸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