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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10년내 세계 최고피자 각오

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가 미국시장에 진출하면서 10년 내 세계 최고 피자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미스터피자는 17일(현지시간) LA 한인타운 월셔가와 앤드류 애비뉴가의 모퉁이에 '미스터피자 팩토리(Mr. Pizza Factory)' 미국 1호점을 오픈했다.

미스터피자는 최초로 브랜드를 도입할 당시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판권을 소유하게 된 국내 브랜드로서 미국 본토 시장으로 역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지난 2005년 10월에는 미국 진출을 고려해 테스트 매장인 '미스터피자 팩토리'를 명동에 선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계획해왔던 미스터피자는 지난 2000년부터 중국시장을 공략해 현재 7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피자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한국 피자 브랜드가 역진출한다는 의미에서 많은 교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

미스터피자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동부지역으로 3년 내 5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에 별도 법인(Mr. Pizza Western Inc.)으로 운영될 미스터피자는 한국 본사의 표준화된 레서피를 바탕으로 '미스터피자 팩토리'라는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내 미스터피자 매장 메뉴에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수타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류 등을 갖춰 배달위주의 미국 피자점과 차별화시킨 고품격 피자 레스토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1호점은 130석 규모에 평일 점심 피자뷔페 운영과 더불어 한국매장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품격있는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스터피자 황문구 대표 “최고급 피자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국 서부 LA를 시작으로 연내에 미국 3호점까지 오픈해 전초기지를 다진 후 2008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동부지역 뉴욕에 이르기까지 10년 내에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피자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LA에는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다양한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및 크고 작은 외식업체로 용수산, 명동교자, 진상, 본죽 등이 성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