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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트랜스지방 Free 선언

던킨도너츠가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선언했다.

던킨은 2005년부터 트랜스 지방 저감화에 나서 지난해부터 하루 총 열량의 1% 이내로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한 WHO 기준보다 훨씬 낮은 제품을 생산해 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기준으로 ‘트랜스지방 0’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의 도넛 제품들을 전국 각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미국 FDA 기준으로는 100g당 트랜스지방이 0.5g 이하일 경우 ‘트랜스지방 0’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던킨도너츠이 15일부터 판매하는 제품의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0.06~0.5g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던킨의 대표 제품인 ‘글레이즈드’는 개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0.06g으로 FDA 기준 ‘트랜스지방 0’ 기준의 1/9 수준에 불과하며, ‘스트로베리필드’는 0.1g, ‘찹쌀스틱’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0.09g으로 FDA 기준의 1/6~1/5에 불과하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서 트랜스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넛이 트랜스지방의 대표 음식으로 지적됐지만 던킨도너츠는 오래 전부터 트랜스지방 저감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객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 수준에 머물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트랜스지방을 완전 ‘0’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