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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 예방 요령 홍보 강화

겨울철임에도 불구, 최근 학교 및 사업장 등의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난방에 의한 높은 실내온도와 최근 몇 년간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사례가 있어 식품 취급을 소홀히 할 경우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손에 상처가 있거나 설사환자는 음식을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노약자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가급적 날 음식을 먹지 말고 조개류, 채소류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반드시 깨끗이 씻을 것을 강조했다.

식약청은 또 식사 전과 배식 전에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을 적정한 온도에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겨울철 식중독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익혀 먹지 않는 식재료 유통·조리과정의 위생관리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급식에는 가급적 가열된 메뉴를 제공하도록 교육인적자원부에 지도를 요청하고, 겨울철 식중독 예방 요령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급식 종사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단 급식소의 식수 및 식재료 세척용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2007년부터 식품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물의 노로바이러스 검사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또한 겨울 방학기간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이나 급식 현장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