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국내 중국산 가자미 '안전'

국내에서 유통중인 중국산 가자미에서 니트로퓨란이 불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최근 중국산 가자미류에서 니트로퓨란이 검출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국내 수입돼 유통중인 가자미류를 수거·검사한 결과 니트로퓨란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 측은 "중국에서 니트로퓨란이 검출된 어종(터봇, 대형넙치)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지만 국내 수입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검사를 실시했다"며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중국산 냉동가자미 20개 제품과 냉동넙치 1개 제품 등 총 21건을 수거해 니트로퓨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중국산 양식가자미류에 대해 말라카이트그린 및 크로로마이세틴(클로람페니콜), 시프로플록사신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니트로퓨란은 양식용새우나 갑각류에 사용돼 문제가 불거졌던 동물성 항생물질로 수입,유통되는 식품 중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문제가 됐던 활돌가자미는 최근 수입일자가 지난 10월 18일로 시일이 1개월 이상 경과돼 유통되는 제품이 없다고 식약청 측은 해명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유사제품이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수입 및 유통제품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해외 정보입수 및 조기 대응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