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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美 쇠고기 수입 NO"

학교급식네트워크 등 11개 시민단체는 5일 서울 광화문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안전한 검역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쇠고기 수입이 이뤄지면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패스트푸드는 물론 학교 급식에도 미국산 쇠고기가 쓰이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 없이 광우병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집회를 마친 뒤 학생과 시민들로부터 모은 쇠고기 수입 반대 요구를 담은 엽서 1000통을 미국 백악관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