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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모유 유산균, 항당뇨 효과 특허출원"

바이오니아는 사람의 모유에서 분리한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가제리'가 당뇨병 예방 및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이 유산균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회사측은 제2형 당뇨에 걸린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실험 한 결과 락토바실러스 가제리 균종의 유산균이 단순한 체중 증가 억제 효과 뿐만 아니라 뛰어난 혈당강하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뇨병의 대표적 증상인 다식(多食)-다음(多飮)-다뇨(多尿)현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뚜렷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모유의 제2형 당뇨병 치료 효과는 최근 영국 런던대학의 연구팀이 美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락토바실러스 가제리 유산균의 상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신약 개발 진행과 별도로 체중증가 억제효과 기능성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첨가제로 허가 및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를 위한 임상대행기관 선정 및 전체 일정 수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