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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등 전통식품 국제기준 제정

고추장, 된장, 인삼제품, 두부 등 아시아지역 또는 전세계적으로 유통중인 식품의 국제기준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식약청은 CODEX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제15차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를 아시아지역 22개 국가와 국제기구 및 타 지역 회원국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하고, 회의에서 국내 전통식품의 국제기준을 만들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내 전통식품의 국제기준 제정 외에도 Codex P국제기준을 국내 식품 기준규격으로 적용한 사례를 교환해 식품기준의 국제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지역 회원국의 식품안전관리제도, 식품정책을 결정하는 과정 중 소비자 참여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아시아지역 식품관리제도의 선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4년 9월 제14차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아시아회원국의 추천을 받아 제28차 Codex 총회에서 회의 개최가 결정됐고, 지난 7월에 개최된 제29차 Codex 총회에서 회의 개최가 확정된 바 있다.

한편 본회의 전날인 20일에는 FAO.WHO 주관하에 '식품안전성 위해정보전달 전략'을 주제로 워크숍을 계최해 우리나라, 일본등 식품정보전달 성공 사례를 발표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위해정보전달 수단을 모색할 예정이다.

식약청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지역 중심국가로서의 국가위상을 제고시키고 국내 식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아시아지역 22개국 및 제외국 식품관계자에게 국내 식품안전관리제도를 적극 홍보해, 우리나라가 식품안전관리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