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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방사선조사식품 리플렛 배포

식약청은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방사선을 쪼인 식품' 리플렛을 배포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이해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 측은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사선조사식품이 부각되고 있지만, 소비자 대다수가 방사능오염식품과 방사선조사식품을 혼동하고 있다"면서 "방사선조사식품은 방사능오염식품과는 의미가 판이하게 다른 식품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리플렛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방사선조사식품은 발아억제, 숙도조절, 식중독균 및 병원균의 살균, 기생충 및 해충사멸을 위해 방사선으로 처리한 식품이다.

방사선은 식품을 통과해 빠져 나가는 빛으로 식품 속에 잔류하지 않으며, 일상에서도 건강검진 시 X-ray를 통해 접하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반면 방사능오염식품은 핵 반응기 누출사고 또는 핵실험에서 발생된 방사능물질에 의해 오염된 식품으로서 보존성과 위생성을 향상시킨 방사선조사식품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식약청은 방사선조사식품의 지속적인 홍보 덕분에 이에 대한 선입견이 해소되면서 식품안전을 위해 방사선조사식품을 선택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찍이 식약청은 지난 5월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라는 리플렛을 배포해 홍보를 시작한 바 있다.

두 번째 리플렛 '소비자와 함께하는 방사선을 쪼인 식품'은 소비자가 리플렛을 비교적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식약청(6개 지방청 포함), 복지부, 과학기술부, 농림부 및 16개 시·도청의 민원상담부서, 소비자단체 등에 배포됐다.

식약청은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정확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