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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건강 건식제품 개발 봇물

유니베라 ‘리제니케어·K’ 대표적
비타민하우스 치료용 제품도 관심


관절을 타깃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에 물이 올랐다.

그동안 건식업계는 심혈관질환에 초점을 맞춰 혈행촉진 등의 기능성을 앞세운 건식제품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용기능식품과 더불어 관절건강을 고려한 건식소재가 식약청으로부터 잇따라 개별인정형으로 인정받는 등 관절타깃의 건식출시에 시동이 걸렸다.

지난해 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글루코사민이 대표주자이다.

업체간 글루코사민의 가격경쟁이 자칫 제품에 대한 신뢰도 손상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글루코사민의 전망이 밝다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글루코사민이 건식시장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건식업계에서는 관절건강을 타깃으로 한 소재개발에 몰두했다.

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는 자사의 천연물질 자료를 동원해 유니베스틴케이 황금등복합물의 개별인정을 얻었다. 제품화에도 주력해 지난 5월 ‘리제니케어·K’를 출시했다.

비타민하우스R&BT는 최근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신소재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제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특허물질(지방산복합추출물을 포함하는 물질)은 관절통을 현저히 경감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정형외과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히알루로니데이즈의 활성이 62.6%나 억제됐고, 진통효과도 82.3%까지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약물치료제나 연골보호제가 단기적인 증상완화만을 기대할 수 있었다면, 이 특허물질을 이용한 관절건강제품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타민하우스R&BT는 이 특허물질이 퇴행성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유용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