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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방사선 조사식품의 관리방안을 주제로 한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약청이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에도 식품에 방사선 조사를 허용하자는 주장에 대해 방사선 조사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방사선 전문가의 발표만이 있었을 뿐 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시민단체에게 발언권이 부여된 시간은 20여분에 불과했다.

방사선 처리를 허용한 이후 발생할 부작용 및 폐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대한 옹호적인 분위기 속에 묻혔다.

방사선 처리가 여러 가지 이점을 가졌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인체 위해성이나 폐해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논의해야 할 일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방사선 조사식품 허용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골고루 제시될 때 균형 있는 정보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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