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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데이인가

온 나라가 데이 이벤트로 들썩이고 있다.

무려 50여개의 데이가 판을 친다고 하니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중에는 자발적으로 생겨나 순수 기념일로 기억되는 날도 있다.

하지만 일부는 특정업체가 특정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정한 날도 있어 얄팍한 상혼이란 불명예를 지우지 못할 것 같다.

거기다 한술 더 떠 일부 유통매장에서는 수십만원을 홋가 하는 데이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무슨무슨 데이라 하여 다 배척할 일은 아니다. 어찌보면 순수한 기념일은 생활의 액센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데이 이벤트가 하나의 마케팅화 되어 본질을 흐리는 것은 막아야 한다.

무슨 데이하면 그 상품을 꼭 사야하는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래야만 ‘~데이’는 진정한 기념일로 우리들에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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