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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건강산업도시 육성 계획

대구시는 보건 의료산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산업도시 육성 계획안을 8일 발표했다.

8대 실천방안과 53개 과제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초 고령 사회와 생명공학 시대에 대비해 대구를 건강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0년까지 계속해 추진된다.

대구시는 이 기간 지역 의료기관의 특성을 살려 양.한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노인보건의료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 맞춤형 질병조절 식단 개발 등 BT분야의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자연환경과 주변여건을 고려한 요양산업의 거점화, 노인용 한방제품 등 고령친화 제품의 개발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1만7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2천460억원의 소득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