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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지에프' 해외 첫 수출

요르단 'HIKMA'와 계약 256만불 수출계약

윤 재승 대표

대웅(대표:윤재승)은 중동 굴지의 제약회사인 'HIKMA'(요르단 소재)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인 '이지에프'256만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HIKMA사는 중동지역에서 대웅의 이지에프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한편, 대웅은 생명공학 신약 1호로 개발된 이지에프가 해외에 첫 수출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HIKMA사는 2년 안에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허가등록을 마치고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현재 중동의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60만 명이며, 이들 중 의사의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어 시장규모는 연간 4천만불로 추정되며, 화상, 욕창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될 경우 수출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은 지난 9월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SDA)에 허가를 신청, 임상을 거쳐 2004년 초 판매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외에 현재 인도, 말레이지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허가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또 미국, 유럽, 일본에도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 중에 있고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대웅의 한 관계자는 "이지에프의 제품력에 대해서는 해외 파트너들도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안에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