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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제약, 1500개 약국 '누에그라'판매

잠업농가와 계약체결, 안정된 제품 공급

근화제약은 대리점에서만 판매했던 '누에그라'를 이달 중순부터 전국 1천500여개 약국에서도 판매한다.

회사측은 그 동안 국내 잠업농가의 부족으로 누에그라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그동안 전국 30여개 대리점에서만 제품을 판매했으나 누에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약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누에그라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이 개발,
작년 9월 출시한 남성 성기능 강화제품으로 누에 수나방과 번데기에다 가시오가피, 오미자, 복분자, L-글루타민, 구기자, 토코페롤 등의 성분을 섞어 만들었다.

근화제약 박연진 사장은 "내년에 효능과 성분을 강화한 누에그라 후속 신제품을 출시해 장수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의 내년 시행에 대비해 유통 및 품목군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약국판매는 누에그라 한 달 분에 180캅셀, 24만원이며 휴대가 쉽도록 하루분씩 포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