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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2%가 건강에 관심

기능별 피로회복>영양보충>면역력 증진 기대
BFN, 수도권 성인남녀 대상 소비자 실태조사



바이오푸드네트워크사업단(BFN)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중 최근 3년이내 건강기능식품 구입 및 취식경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실태 및 수요도 조사'를 26일 공개했다.

대상이 수행한 이번 조사는 소비자 욕구 및 향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 예측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올해 건기식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 회복, 내수 소비 활성화, '웰빙' 인식의 보편화 등 거시 경제적, 사회 문화적 환경 요인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BFN에 따르면 전체 500명 중 약 82%가 건강에 대해 관심도를 보여 지난해에 비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된 것을 알 수 있다. 평소 건강 관리 방법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약 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운동(62)% 보양식 섭취(38%)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60~70%가 건식에 대한 신뢰도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긍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식에 대한 기대효과는 피로회복(29%)에 대한 욕구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영양 보충(14%), 면역기능 증진(9%)이 뒤를 이었다.

또 건식을 구입할 경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제품의 기대효과(48%)가 가장 높았고, 영양분 함유내용(14%) 회사.브랜드 이미지(11%)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제조사 및 브랜드 중요성 인식이 높아졌다고 BFN 측은 분석했다.

특히 비타민과 글루코사민 등은 2005년 대비 최근 유행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진 반면, 클로렐라, 생식, 키토산, 스쿠알렌 등의 유행성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FN 관계자는 "연령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욕구는 각기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연령이 낮을수록 성장이나 기억력.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반면, 연령이 높을수록 관절건강.당뇨.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조사결과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건식시장이 전통적인 건식과 더불어 새로운 건식이 계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라며 "건식에 대한 소비자 기대욕구를 충분히 분석해 향후 유망 제품군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이다.

한편 BFN은 실태조사 자료를 모아 ‘2006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조사’ 자료를 발간,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2006 자연건강식품 박람회'의 마케팅플레이스 행사에 이번 조사자료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주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