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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 DVD로 배워요" 무료 배포

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가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위해 1만여 개의 교육용 DVD를 무료로 배포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6일 '윌리와 함께 하는 무엇을 먹을까' 제목의 DVD 1만개를 제작해, 5천개를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곽동경)에 무료로 기증한다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기증받은 DVD를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에 배포해, 영양사들이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나머지 5천개 분량도 개별적인 교육기관의 요청에 따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윌리DVD는 미국영양교육학회(Society for Nutrition Education)가 균형 잡힌 식생활 교육을 위해 개발한 컨텐츠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클레이 애니메이션(진흙인형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다. 한국판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우리 실정에 맞도록 내용을 감수하고 한국어로 더빙했다.

윌리DVD는 각 에피소드마다 귀여운 캐릭터 윌리가 등장해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 가끔 먹어야 하는 음식 ▲힘찬 하루를 위해 꼭 필요한 아침식사 챙겨먹기 ▲간식으로는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신나게 운동하기 등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신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안홍석 교수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어린이 비만은 과다한 칼로리 섭취로 유발되는데 비해 운동량은 부족함에 따라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어린이들이 윌리를 따라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이 프롤리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와 함께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식습관 정착은 기업 입장에서도 아주 의미 있는 일로서 영양교육 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균형 있는 식생활’ 보급을 위해 영양정보 공개,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