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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 급식재료 지원' 확정

전남도는 24일 '전남도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열고 2007년도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남도내 초.중.고와 유치원 및 보육시설에 다니는 총 35만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 식재료를 100% 친환경 농산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른 예산은 총 362억원(도비 109억원, 시.군비 253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지원예산 287억원보다 7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또 도는 친환경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내년에 국고 및 지방비 등 8억8000만원을 들여 나주시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친환경 농산물을 수집.가공.포장.배송 등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2004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50%를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하기 위해 모두 287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6-7월에 전국에 걸쳐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파동이 일었지만 전남지역에서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그동안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한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