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스코텍 뼈이식재 유럽인증 획득

뼈전문 신약 개발 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중구조 형식의 뼈이식재 `신세라(SynCera)'가 국산 제품으로는 최초로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E 인증은 유럽 지역에 수출, 판매하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국제 공인 인증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이 체내에 이식했을 때 혈관이나 골조직이 이식재 내부까지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물질(베타-TCP)을 이용한 것으로 생체 친화력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식 후 시간이 지나면 이식재가 인체에 흡수돼 자기 뼈로 대체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이식재가 남아있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이번 CE 인증에 따라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지난 8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승인 받고 상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