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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개선의지 보여라" 농성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는 16일 학교급식 개선의지가 없는 충북도교육청과 교육감을 규탄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급식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의 학교급식 개선노력이 가장 우선돼야 해 지난 7월 이후 2차례의 공문과 전화, 방문 등을 통해 교육감 면담과 정책협의회를 요구했다"면서 "그런데도 도교육청은 '고견이 있으면 알려달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무성의한 공문 회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급식본부는 이에 따라 교육감이 학교급식에 대한 개선의지를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임할 때까지 교육감 자택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하면서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급식본부에는 전교조 충북지부와 농민단체 등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38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