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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 저질 식재료 유통"

'석회수 주입된 동태포' 전처리 거쳐 '우수 제품' 변신


열린우리당 김교흥 의원은 지난 13일 학교급식에서 사용되고 있는 동태포 등을 예로 들며 구체적인 식자재 검수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로 러시아산 동태포에 비해 석회수가 들어간 물이 주입된 중국산 동태포는 크기와 모양이 생동태와 유사할 정도로 부풀어있다.

또한 중국산 백새우살은 국내산 백새우살에 비해 훨씬 통통하고 신선해 보인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중국산 백새우살은 가공하는 과정에서 전처리를 거쳐 통통한 새우로 탈바꿈된 것이다.

김 의원은 "급식현장의 영양사가 물을 넣어 신선해 보이는 동태포를 저질 식재료로 판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